전시제목 : 무위의 진술 (useless statements)
전시기간 : 2012. 4. 2 - 4. 19
전시장소 : 정다방 프로젝트
전시작품 : 회화, 사진, 설치, 영상 작품
참여작가 : 윤 주영, 이 병수, 이 지현, Ian Berry
"무위의 진술"은 4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전시로서 효율적인 사고와 경제적인 가치 판단에 따라 모든것이 조정되고 합리화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무력한 작가들의 자술서이다.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음을 스스로 시인하지만 자신들의 일이 무위가 아님을 역설하는 작가들은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가늘지만 섬세한 시선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경험과 사고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실천가들이기도 하다. 이들의 진술은 개인을 억압하는 현재의 사회구조를 잠시 빗겨나 그 틈에서 발생하는 사건들과 그에 반응하는 개인의 모습을 제시함으로써 우리에게 현시대를 다르게 경험하도록 유도한다.
